NEVER EVER_세월호 희생에 동참하는 예술 행동 기획의 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침몰사고에 많은 어린 학생과 시민들,  304명이 희생되었습니다.

이것은 결국 사회 시스템 그리고 자본으로 귀결되는 문제들에 의문을 제기토록 합니다. 

우리 예술인들이 지금 이 순간, 이 고통의 순간에 또 이 고통이 지닌 무한한 비젼의 순간에 사람들과 나누어야 할 현실은 무엇인가... 이 순간에 우리가 놓지지 않아야할 소명 같은 것... 우리도 공유한 이 현실 안에서 마땅히 하지 않을 수 없는 어떤 것...

여기에 대한 각자의 답을 저는 보고자 합니다.
저는 아름다움이 세상을 구원한다고 하는 말을 믿습니다.

이는 예전의 성인 같았던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특히 예술가들을 염두에 두고 하셨던 말씀입니다.

제가 여기서 종교적 신념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여러분 가슴 속에 있는 고유의 언어들이 이 시대와 호흡하는 것을 보고싶은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예술인들도 이 인간의 물결에 합류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들 사이에 형성되는 이 마음의 연대를 완성시키며 승화하는 것은 예술인들이 아닐까 저는 생각해 봅니다.

사람들에게 그것이 필요합니다. 우리 모두에겐 예술의 현존이 필요합니다.

우리 삶의 고통 중에....

 

기획자/ 정진석

2014.5.16~6.16  대구 대백앞  민주 광장,  대구 룰루랄라 예술창고.  페이스북